승인 치료 — 광역학치료: 일본 탈라포르핀(조기 폐암 2004년·식도암 구제 치료 2015년), 미국 FDA 7개 질환 / 광면역치료: 일본 두경부암(조건부 조기 승인, 2021년 보험 적용) 출처: 미국 국립암연구소, J Clin Med 2021, Oncotarget 2017, Cancers 2025, In Vivo 2026
광역학치료와 광면역치료 차이는 ‘빛에 반응하는 약을 어떻게 암세포에 모으고, 빛을 받은 약이 세포를 어떻게 무너뜨리느냐’에 있습니다. 광역학치료(PDT, photodynamic therapy)는 빛을 받으면 활성산소를 만드는 약(광감작제)을 쓰고, 광면역치료(photoimmunotherapy)는 암세포 단백질에 붙는 항체에 빛 반응 염료를 결합한 약을 씁니다. 두 치료 모두 일본에서 승인되어 보험 진료로 환자가 치료받고 있으며, 광역학치료는 식도암·조기 폐암·뇌종양에, 광면역치료는 수술이 어려운 두경부암에 쓰입니다.
두 치료는 무엇이 같은가요?
두 치료는 모두 ‘약’과 ‘빛’이 함께 일합니다. 먼저 빛에 반응하는 약을 주사하거나 바르고, 약이 종양에 모일 시간을 둔 뒤 레이저 같은 빛을 종양에 비춥니다. 약만으로는 거의 작용하지 않고, 빛이 닿은 곳에서만 반응이 일어나므로 치료 범위를 좁게 정할 수 있습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는 빛이 조직 속으로 약 1cm까지 들어간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두 치료 모두 피부 가까운 종양이나 식도·기관지처럼 내시경으로 빛을 보낼 수 있는 부위에 잘 맞습니다. 깊은 곳의 종양은 가는 광섬유를 종양 안에 꽂아 안쪽에서 빛을 비추는 방법을 씁니다.
한눈에 보는 광역학치료와 광면역치료 차이
| 비교 항목 | 광역학치료(PDT) | 광면역치료 |
|---|---|---|
| 약의 구조 | 광감작제 단독(포르피머, 탈라포르핀, 아미노레불린산 등) | 항체(세툭시맙)에 빛 반응 염료(IR700)를 결합한 세툭시맙 사로탈로칸 |
| 암세포를 찾는 방법 | 정상 세포보다 암세포에 약이 더 오래 남는 성질 이용 | 항체가 암세포 표면의 EGFR 단백질에 직접 결합 |
| 빛의 파장 | 포르피머 630nm, 탈라포르핀 664nm | 690nm 붉은 레이저 |
| 빛을 비추는 시점 | 약에 따라 24–72시간 뒤(NCI), 탈라포르핀 폐암 시험은 4시간 뒤 | 약 주사 20–28시간 뒤 |
| 세포가 파괴되는 방식 | 활성산소가 암세포와 종양 혈관을 손상 | 염료 모양이 바뀌며 세포막이 손상, 물이 들어와 세포가 부풀어 터짐 |
| 빛을 피하는 기간 | 포르피머 약 6주, 탈라포르핀 식도암 시험 2주 | 직사광선 4주, 또는 빛 검사에서 반응이 없을 때까지 |
| 일본 승인 대상 | 조기 폐암, 화학방사선 치료 뒤 남거나 재발한 식도암, 원발성 악성 뇌종양 | 수술이 어려운 국소 진행·재발 두경부암 |
출처: 미국 국립암연구소 / Yano T 외, J Clin Med 2021 / Okamoto I 외, Cancers 2025 / Yamakura T 외, In Vivo 2026. 빛을 피하는 기간은 약과 의료기관 안내에 따라 다릅니다.
광역학치료는 어떻게 암세포를 파괴하나요?
광역학치료에 쓰는 약을 광감작제(photosensitizer)라고 부릅니다. 약은 몸 전체로 퍼진 뒤 정상 세포에서는 비교적 빨리 빠지고 암세포에는 더 오래 남습니다. 이때 알맞은 파장의 빛을 비추면 약이 산소와 반응해 활성산소를 만들고, 이 활성산소가 암세포를 파괴합니다. NCI는 광역학치료가 종양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도 손상시키고, 면역계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돕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합니다.
미국 FDA는 광역학치료를 7개 질환에 승인했습니다. 식도암, 비소세포폐암, 기저세포암, 0기 편평세포 피부암, 진행성 피부 T세포 림프종과 함께 전암 단계인 광선각화증·바렛식도가 포함됩니다. 식도나 기관지가 암으로 막혔을 때 증상을 덜어 주는 목적으로도 씁니다.
일본에서는 탈라포르핀(talaporfin, 제품명 Laserphyrin)이 널리 쓰입니다. 예전 약인 포르피머보다 몸에서 빨리 빠지도록 개발되어 빛을 피하는 기간이 짧아졌습니다. 일본은 2004년 조기 폐암에 승인했고, 2015년에는 화학방사선 치료 뒤 남거나 다시 생긴 식도암의 구제 치료로 세계 처음 승인했습니다. 뇌종양 수술 중 치료는 교모세포종 광선역학치료에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광면역치료는 어떻게 암세포를 파괴하나요?
광면역치료 약은 ‘표적을 찾는 항체’와 ‘빛에 반응하는 염료’를 한 분자로 묶은 것입니다. 일본에서 승인된 세툭시맙 사로탈로칸(제품명 Akalux)은 두경부암 세포 표면에 많은 EGFR 단백질에 붙는 항체 세툭시맙에 IR700이라는 염료를 결합했습니다. 체표면적 1㎡당 640mg을 2시간 이상에 걸쳐 정맥으로 주사하고, 20–28시간 뒤 690nm 붉은 레이저를 비춥니다.
빛을 받은 염료는 모양이 바뀌면서 암세포의 막에 부담을 줍니다. 막이 상하면 세포 안으로 물이 들어와 세포가 부풀다가 터집니다. 약이 붙은 암세포를 겨냥하므로 주변 정상 조직의 손상을 줄이는 데 유리하다는 점이 광역학치료와 다른 특징입니다. 일본 승인 경과와 실제 진료 결과는 두경부암 광면역치료 효과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환자 치료 성적은 어느 정도인가요?
두 치료 모두 일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좋은 결과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대상 암과 환자 상태가 서로 달라 숫자를 직접 비교하지는 않습니다.
| 치료 | 연구 | 대상 | 보고된 결과 |
|---|---|---|---|
| 탈라포르핀 광역학치료 | 일본 다기관 2상(Yano 2017) | 화학방사선·방사선 치료 뒤 국소에 남거나 재발한 식도암 26명 | 국소 완전관해 88.5%(23명), 3등급 이상 비혈액 독성 없음, 피부 광과민 반응 없음 |
| 탈라포르핀 광역학치료 | 일본 2상(Yano 2021 종설에 정리) | 조기 폐암 | 평가한 병변의 84.6%에서 완전관해 |
| 광면역치료 | 일본 3개 진료과 실제 진료(Okamoto 2025) | 수술이 어려운 두경부암 40명, 총 80회 치료 | 반응률 75.0%, 질병 조절 95.0%, 생존 기간 중앙값 26.9개월 |
출처: Yano T 외, Oncotarget 2017;8:22135–22144 / Yano T 외, J Clin Med 2021;10(13):2785 / Okamoto I 외, Cancers 2025;17(16):2671.
교토대학은 식도암 2상 결과를 두고 심각한 부작용 없이 높은 완전관해율을 얻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화학방사선 치료 뒤 다시 수술하기 어려운 환자에게 내시경으로 받을 수 있는 선택지가 생긴 셈입니다. 광면역치료도 이미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받은 두경부암 환자에게 새로운 국소 치료로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빛 차단 기간과 부작용은 어떻게 다른가요?
광역학치료: 약이 피부와 눈에도 잠시 남기 때문에 치료 뒤 일정 기간 햇빛과 밝은 실내조명을 피합니다. NCI는 포르피머의 경우 약 6주라고 안내합니다. 미국암학회(ACS)는 자외선 차단제로는 이 반응을 막을 수 없다고 설명하므로, 긴소매·장갑·모자와 커튼으로 빛을 가리는 방법을 씁니다. 탈라포르핀은 이 기간이 짧아, 식도암 2상에서는 2주 차광으로 피부 부작용이 없었고 폐암 시험에서는 84.8%의 환자가 2주 안에 광과민 반응이 사라졌습니다. 치료 부위의 통증·부기, 치료 부위에 따라 기침이나 삼키기 불편함이 생길 수 있으며 대부분 치료 뒤 나아집니다.
광면역치료: 일본 의료진의 2026년 보고에 따르면 약 투여 뒤 4주 동안, 또는 빛 검사에서 피부 반응이 없을 때까지(보통 7일째 이후) 직사광선을 피하고 긴소매와 장갑을 권합니다. 이 연구의 16회 치료에서는 광과민 반응이 한 번도 나타나지 않았고, 연구진은 기존 광역학치료보다 광과민 반응이 드물고 가볍다고 정리했습니다. 주의할 부작용은 치료 부위 통증(92.5%, 3등급 12.5%)과 목 안이 붓는 후두 부종(42.5%)입니다. 그래서 일본 의료기관은 치료 전에 숨길을 확보하는 준비를 하고 가까이에서 경과를 살핍니다.
어떤 치료가 맞는지는 무엇으로 정하나요?
두 치료는 서로 대신하는 관계라기보다 승인된 암과 부위가 다릅니다. 담당 의료진은 다음을 함께 봅니다.
- 암의 종류와 위치: 식도·기관지처럼 내시경으로 닿는 부위인지, 두경부처럼 표면이나 광섬유로 빛을 보낼 수 있는 부위인지
- 종양의 깊이와 크기: 빛이 종양 전체에 닿을 수 있는지
- 이전 치료: 수술·방사선 치료를 이미 받아 다시 하기 어려운 상황인지
- 승인 범위: 일본에서 그 암에 승인된 치료인지, 임상시험으로 받는 치료인지
일본의 일부 자유진료 클리닉은 ‘광면역’이라는 이름으로 다른 약제를 쓰는 치료를 안내하기도 합니다. 이름이 같아도 약과 승인 상태가 다를 수 있으니 광면역 이름이 같아도 같은 치료는 아닙니다를 함께 확인하세요. 일본의 광면역 관련 공개 정보는 광면역 관련 정보에 모아 두었습니다.
주치의에게 물어볼 질문
- 제 암의 종류와 위치에서 광역학치료나 광면역치료가 승인된 치료인가요?
- 빛이 종양 전체에 닿을 수 있나요? 표면 조사와 광섬유 조사 중 어떤 방법을 쓰나요?
- 치료 뒤 빛을 피해야 하는 기간과 집에서 지킬 점은 무엇인가요?
- 입원 기간은 어느 정도이고, 몇 번까지 반복할 수 있나요?
자주 묻는 질문
광역학치료와 광면역치료는 같은 치료인가요?
아닙니다. 둘 다 약과 빛을 쓰지만 광역학치료는 광감작제가 활성산소를 만들어 암세포와 종양 혈관을 손상시키고, 광면역치료는 항체에 결합한 염료가 암세포 막을 직접 손상시킵니다. 약, 빛의 파장, 승인 대상 암이 서로 다릅니다.
치료 뒤 햇빛은 얼마나 피해야 하나요?
약에 따라 다릅니다. 포르피머 광역학치료는 약 6주, 탈라포르핀은 연구에서 2주 차광이 쓰였습니다. 광면역치료는 4주 동안 또는 빛 검사에서 반응이 없을 때까지 직사광선을 피합니다. 정확한 기간은 담당 의료진의 안내를 따릅니다.
광역학치료는 어떤 암에 쓰이나요?
미국에서는 식도암, 비소세포폐암, 기저세포암 등 7개 질환에 승인되어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탈라포르핀이 조기 폐암, 화학방사선 치료 뒤 남거나 재발한 식도암, 원발성 악성 뇌종양 치료에 쓰입니다.
광면역치료는 두경부암 말고도 받을 수 있나요?
일본에서 승인된 대상은 수술이 어려운 국소 진행·재발 두경부암입니다. 다른 암에서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으므로, 관심이 있다면 참여할 수 있는 임상시험이 있는지 담당 의료진에게 물어보세요.
관련 글: 두경부암 광면역치료 효과: 일본 승인과 환자 치료 성적 · 기저세포암 광역학치료 FDA 승인 · 교모세포종 광선역학치료 · 광면역 관련 정보
출처
- National Cancer Institute — Photodynamic Therapy to Treat Cancer
cancer.gov
확인일: 2026-10-23 - American Cancer Society — Photodynamic Therapy
cancer.org
확인일: 2026-10-23 - Yano T, Minamide T, Takashima K 외. Clinical Practice of Photodynamic Therapy Using Talaporfin Sodium for Esophageal Cancer. J Clin Med 2021;10(13):2785
doi.org/10.3390/jcm10132785
확인일: 2026-10-23 - Yano T 외. A multicenter phase II study of salvage photodynamic therapy using talaporfin sodium (ME2906) and a diode laser (PNL6405EPG) for local failure after chemoradiotherapy or radiotherapy for esophageal cancer. Oncotarget 2017;8:22135–22144
doi.org/10.18632/oncotarget.14029
확인일: 2026-10-23 - Kyoto University — Japan approves photodynamic therapy for esophageal cancer after chemoradiotherapy (2015-06-30)
kyoto-u.ac.jp
확인일: 2026-10-23 - Okamoto I, Hasegawa O, Kushihashi Y 외. Real-World Effectiveness and Safety of Photoimmunotherapy for Head and Neck Cancer: A Multicenter Retrospective Study. Cancers 2025;17(16):2671
doi.org/10.3390/cancers17162671
확인일: 2026-10-23 - Yamakura T, Okamoto I, Okada T 외. Utility of a Simplified Irradiator for Photosensitivity Testing in Head and Neck Photoimmunotherapy. In Vivo 2026;40(4):2354
iv.iiarjournals.org
확인일: 2026-10-23
작성: FTH 편집팀, 원문 확인일 2026-10-23 · 의료 검토: 해당 없음
이 글은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일반 정보이며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치료 결정은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