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보험 적용 치료 — 2013년 9월 원발성 악성 뇌종양 수술 중 치료로 보험 적용 출처: 일본 2상 임상시험·대학병원 치료 성적 논문
교모세포종 광선역학치료(PDT)는 수술 전날 탈라포르핀 나트륨(talaporfin sodium)이라는 약을 주사하고, 종양을 떼어 낸 자리에 664nm 레이저를 비춰 남은 암세포를 겨냥하는 수술 중 치료입니다. 일본에서는 2013년 9월 원발성 악성 뇌종양 치료로 보험 적용되었고, 일본 2상 임상시험에서 새로 진단된 교모세포종 환자 13명의 1년 생존율 100%, 생존 기간 중앙값 24.8개월이 보고되었습니다.
교모세포종 광선역학치료는 어떤 치료인가요?
교모세포종은 뇌에 생기는 악성 종양 가운데 가장 흔하고 빠르게 자라는 종양입니다. 종양이 주변 정상 뇌 조직 속으로 스며들듯 퍼지기 때문에, 수술로 눈에 보이는 부분을 떼어 내도 경계 부위에 암세포가 남기 쉽습니다. 광선역학치료는 바로 이 ‘경계 부위’를 겨냥합니다.
방법은 이렇습니다. 수술 22~26시간 전에 탈라포르핀 나트륨을 체표면적 1㎡당 40mg 한 번 정맥 주사합니다. 이 약은 종양 세포에 더 많이 모이는 성질이 있습니다. 수술로 종양을 떼어 낸 뒤, 절제한 공간의 벽에 파장 664nm의 반도체 레이저를 비춥니다. 도쿄여자의과대학 보고에 따르면 지름 1.5cm 원 하나에 27J/cm²씩, 조사 범위가 겹치지 않게 차례로 비춥니다. 빛을 받은 약이 활성산소를 만들어 암세포를 손상시키는 원리입니다.
탈라포르핀은 2003년 일본에서 조기 폐암 치료로 먼저 승인된 약이며, 도쿄의과대학 연구진이 같은 원리를 뇌종양 경계 부위 치료에 적용해 왔습니다. 연구진은 이 치료를 기능이 중요한 뇌 부위까지 퍼진 종양에도 쓸 수 있는 “종양 세포 선택적이고 덜 침습적인 치료”라고 설명합니다.
어떤 환자가 받을 수 있나요?
일본에서 보험 적용 대상은 원발성 악성 뇌종양(primary malignant brain tumor)의 수술입니다. 새로 진단된 교모세포종뿐 아니라 재발한 교모세포종의 재수술에서도 쓰이고 있습니다. 광선역학치료는 표준 치료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수술에 더해 시행하는 치료이며, 수술 후에는 방사선 치료와 테모졸로마이드(temozolomide) 항암제 등 표준 치료가 이어집니다.
참고로 표준 치료를 확립한 2005년 국제 3상 시험(573명)에서 수술 후 방사선과 테모졸로마이드를 함께 받은 환자의 생존 기간 중앙값은 14.6개월, 2년 생존율은 26.5%였습니다. 연구 시기와 대상이 달라 아래 일본 결과와 직접 비교할 수는 없지만, 숫자를 읽을 때 기준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임상시험과 병원 치료 성적은 어땠나요?
도쿄여자의과대학과 도쿄의과대학이 함께 진행한 연구자 주도 2상 임상시험(2009년 5월~2012년 3월)에는 27명이 참여했고 22명이 효과 분석에 포함되었습니다. 그중 새로 진단된 교모세포종 환자 13명의 결과가 아래와 같이 보고되었고, 2013년 9월 보험 적용이 이루어졌습니다. 이후 재발 교모세포종에서도 비교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 연구 | 대상 | 보고된 결과 |
|---|---|---|
| 일본 2상(Muragaki 2013) | 새로 진단된 교모세포종 13명 | 1년 생존율 100%, 생존 기간 중앙값 24.8개월, 무진행 생존 12개월, 빛을 비춘 부위의 무진행 생존 20개월 |
| 도쿄여자의과대학(Kobayashi 2022) | 재발 교모세포종 재수술: 광선역학치료 병용 70명, 수술만 38명 | 생존 기간 중앙값 16.0개월 대 12.8개월, 2년 생존율 37.4% 대 11.5%, 무진행 생존 5.7개월 대 2.2개월 |
출처: Muragaki Y 외, J Neurosurg 2013;119:845-852(결과 수치는 Akimoto J, Neurol Med Chir 2016;56:151-157 요약) / Kobayashi T 외, Pharmaceutics 2022;14(2):353. 2022년 연구는 한 병원의 후향적 비교입니다.
재발 교모세포종 연구에서 광선역학치료를 함께 받은 환자의 1년 생존율은 73%(수술만 받은 환자 58.8%)였고, 생존 기간 차이는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수준(p=0.031)이었습니다. 연구진은 “광선역학치료가 재발 교모세포종 수술의 보조 치료로서 의미 있는 예후 가치를 지닌다”고 결론짓고,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향적 연구로 확인을 이어 가자고 제안했습니다.
부작용과 빛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 치료와 직접 관련된 부작용: 2상 시험 참여자 27명 전체의 안전성 분석에서 광선역학치료와 직접 관련된 부작용은 가벼운 수준이었습니다.
- 수술 관련 합병증: 재발 환자 70명 가운데 3명(4.3%)에게 상처 벌어짐, 뇌척수액 누출, 경막외 혈종이 있었고 필요한 경우 수술로 회복을 도왔습니다. 수술만 받은 군과 통계적 차이는 없었습니다(p=0.55).
- 빛 관리(차광): 약이 몸에 남아 있는 동안 피부가 빛에 예민해질 수 있어, 500럭스 이하의 실내에서 지내는 차광 기간이 필요합니다. 탈라포르핀은 피부 과민 반응이 빨리 사라지는 편이라 차광 기간이 약 2주로, 예전 광감작제(약 1개월)보다 짧습니다.
일본에서 어떤 단계의 치료인가요?
탈라포르핀 광선역학치료는 2013년 9월 일본에서 악성 뇌종양의 새로운 수술 중 치료로 건강보험 적용이 인정된 승인·보험 치료입니다. 도입 이후 시판 후 조사, 진료 지침 준비, 교육 과정 운영, 안전성 정보 제공이 함께 진행되어 왔습니다. 다만 레이저 장비와 교육을 갖춘 신경외과에서 시행하므로, 받을 수 있는지는 의료기관과 담당 의료진이 판단합니다.
같은 ‘빛 치료’라도 두경부암에 쓰는 광면역치료는 약과 빛의 파장이 다른 별개의 치료입니다. 두경부암 치료 성적은 두경부암 광면역치료 효과 글에, 일본의 빛 관련 치료 공개 정보는 광면역 관련 정보에 정리했습니다.
주치의에게 무엇을 물어보면 좋을까요?
- 제 종양 위치에서 수술 중 광선역학치료를 함께 할 수 있나요? 빛을 비출 범위는 어디까지인가요?
- 수술 후 방사선·테모졸로마이드 치료 일정은 어떻게 이어지나요?
- 차광 기간 동안 병실과 퇴원 후 생활에서 무엇을 조심하면 되나요?
- 재발한 경우에도 재수술과 광선역학치료를 함께 검토할 수 있나요?
자주 묻는 질문
교모세포종 광선역학치료는 일본에서 보험이 되나요?
네. 탈라포르핀 광선역학치료는 2013년 9월 원발성 악성 뇌종양의 수술 중 치료로 일본 건강보험 적용이 인정되었습니다.
광선역학치료만으로 교모세포종을 치료하나요?
아닙니다. 수술에 더해 시행하는 치료이며, 수술 후에는 방사선 치료와 테모졸로마이드 등 표준 치료가 이어집니다. 치료 계획은 담당 의료진이 정합니다.
치료 후 얼마나 빛을 피해야 하나요?
일본 연구진 보고에 따르면 탈라포르핀은 500럭스 이하 실내에서 약 2주간 차광하면 됩니다. 구체적인 생활 안내는 치료 병원의 지시를 따릅니다.
재발한 교모세포종에도 효과가 보고되었나요?
도쿄여자의과대학의 비교 연구에서 재수술과 광선역학치료를 함께 받은 70명의 생존 기간 중앙값은 16.0개월로, 수술만 받은 38명(12.8개월)보다 길었습니다.
관련 글: 두경부암 광면역치료 효과: 일본 승인과 환자 치료 성적 · 압타머 항암제 임상시험 결과: 올랍테세드 페골 1·2상 · ‘광면역’이라는 이름이 같아도 같은 치료는 아닙니다
출처
- Akimoto J. Photodynamic Therapy for Malignant Brain Tumors. Neurologia medico-chirurgica 2016;56(4):151-157
doi.org/10.2176/nmc.ra.2015-0296
확인일: 2026-10-18 - Muragaki Y 외. Phase II clinical study on intraoperative photodynamic therapy with talaporfin sodium and semiconductor laser in patients with malignant brain tumors. Journal of Neurosurgery 2013;119:845-852. DOI 10.3171/2013.7.JNS13415
pubmed.ncbi.nlm.nih.gov/23952800
확인일: 2026-10-18 - Kobayashi T, Nitta M 외. Therapeutic Options for Recurrent Glioblastoma—Efficacy of Talaporfin Sodium Mediated Photodynamic Therapy. Pharmaceutics 2022;14(2):353
mdpi.com/1999-4923/14/2/353
확인일: 2026-10-18 - Akimoto J, Fukami S, Ichikawa M, Mohamed A, Kohno M. Intraoperative Photodiagnosis for Malignant Glioma Using Photosensitizer Talaporfin Sodium. Frontiers in Surgery 2019;6:12
doi.org/10.3389/fsurg.2019.00012
확인일: 2026-10-18 - Stupp R 외. Radiotherapy plus Concomitant and Adjuvant Temozolomide for Glioblastoma.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05;352(10):987-996
pubmed.ncbi.nlm.nih.gov/15758009
확인일: 2026-10-18
작성: FTH 편집팀, 원문 확인일 2026-10-18 · 의료 검토: 해당 없음
이 글은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일반 정보이며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치료 결정은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