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1위 암에 걸리면 어덯게 하나

 

암은 세포의 이상 증식으로 인해 생기는 질병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약 900만 명이 사망하는 인류의 공통적인 적입니다.

인간의 몸은 수많은 세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정해진 규칙에 따라 분열하고 죽습니다. 그러나 어떤 원인으로 인해 세포의 DNA가 손상되면, 세포는 무차별적으로 증식하고 조직을 파괴하게 됩니다. 이렇게 변이된 세포들이 모여서 형성하는 것이 암입니다.

 

일본에서는 암이 사망 원인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남성의 절반과 여성의 3분의 1이 평생에 한 번 이상 암을 진단받는다고 합니다.

암은 인간의 건강과 생명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며,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암을 두려워하고 혐오합니다. 하지만 암은 단순한 하나의 질병이 아니라, 다양한 유형과 원인, 증상과 치료법을 가진 복잡한 현상입니다.

 

암에 걸리면 몸속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그리고 인간은 암과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암은 인체의 세포가 돌연변이를 일으키면서 정상적인 세포의 기능을 잃고 무차별적으로 증식하는 병입니다.

인체에는 약 37조 개의 세포가 있으며, 이들은 지속적으로 분열하면서 새로운 세포를 만듭니다.

그러나 분열 과정에서 DNA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DNA는 세포의 유전 정보를 담고 있는 분자로, 특정한 순서로 배열된 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염기 순서에 변화가 생기면 세포의 특성이 바뀔 수 있습니다. 이를 돌연변이라고 합니다. 돌연변이는 대부분 무해하거나 자연적으로 제거되지만, 때때로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전자는 세포의 분열과 죽음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돌연변이로 인해 특정 유전자에 변이가 생기면 세포가 무한정 분열 하거나 죽지 않게 됩니다.

 

이렇게 변화된 세포들은 정상적인 조직을 침범하고 파괴하면서 암으로 발전합니다. 암은 인체 내부에서 생기는 침략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유전자에 변이가 생기면 세포는 암으로되는 것일까요?

 

 




 

 

 

 

세포 분열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세포 분열을 촉진하는 유전자로, 암 유전자라고 부릅니다. 암 유전자는 정상적인 세포 분열에 필요한 유전자이지만, 변이가 발생하면 세포 분열을 과도하게 촉진합니다. 이는 마치 액셀 페달이 눌린 채로 달리는 자동차와 비슷합니다.

 

둘째, 세포 분열을 억제하거나 손상된 세포를 제거하는 유전자로, 암 억제 유전자라고 부릅니다. 암 억제 유전자는 세포의 안정성과 질서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지만, 변이가 발생하면 그 기능을 잃습니다. 이는 마치 브레이크가 고장난 자동차와 비슷합니다.

 

암은 한 가지 유전자의 변이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유전자의 변이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이러한 변이의 원인은 담배, 술 등의 생활습관과 관련이 있으므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노화는 암을 유발하는 피할 수 없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노화란 우리의 세포가 오래되어 새로운 세포로 교체되는 과정을 말합니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세포의 dna는 태어날 때보다 여러 번 복사되어 dna 손상이 쌓이게 됩니다.

이 dna 손상은 우리의 유전 정보에 오류를 만들어내고, 이 오류는 세대를 거듭할수록 누적됩니다.

우리의 몸은 이러한 dna 손상을 수리하거나 손상된 세포를 제거하는 방어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방어 메커니즘은 완벽하지 않으며, 암과 관련된 유전자에 손상이 발생할 확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암은 세포의 운명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암은 인류의 공통적인 적입니다. 암은 정상적인 세포가 변이하거나 제어되지 않고 무한정 증식하는 병입니다. 암은 우리 몸의 어느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치료가 어렵고 사망률이 높습니다.

암은 우리 몸에서 항상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건강한 사람의 몸에서도 하루에 약 5000개의 암세포가 생성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암세포는 면역계에 의해 인식되고 제거됩니다. 면역계는 자연살해세포, 림프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암세포를 이물질로 감지하고 파괴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면역계가 암세포를 감지하지 못하거나, 암세포가 면역계를 속이거나, 면역계가 약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암세포는 빠르게 증식하고 전이하여 다른 조직이나 장기로 퍼져나갑니다. 이때 암은 위험한 단계에 진입하게 됩니다.

 

암은 세포의 유전자가 변이하여 정상적인 세포주기를 잃고 무차별하게 증식하는 병입니다.

이렇게 증식한 세포들은 종양이라고 불리며, 그 중에서도 주변 조직에 침입하거나 혈관이나 림프관을 통해 다른 부위로 이동하는 악성 종양은 인체에 큰 위협을 가합니다.

암세포는 빠른 세포 분열로 인해 많은 에너지와 영양분을 필요로 하지만, 이를 위해 정상 세포들의 자원을 강탈하고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 자신들에게 공급합니다.

 

이를 암의 악액질이라고 하며, 이 과정에서 정상 세포들은 손상을 입고 기능을 잃습니다.

또한 암세포는 혈관이나 림프관을 통해 다른 장기나 조직으로 이동하여 전이를 일으키고, 그곳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정상 세포들을 침략하고 파괴합니다.

 

 




 

 

 

 

암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암이 생기는 부위에 따라서 신체적인 증상과 고통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암을 하나로 묶어서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췌장암은 많은 사람들이 가장 고통스럽다고 말하는 암입니다. 췌장 주변에는 복강신경총이라는 신경 다발이 있어서, 암이 이 신경을 압박하면 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또한 췌장은 인체의 급소인 명치 바로 안쪽에 있어서, 암이 확산되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암의 종류와 위치에 따라서 암의 증상과 위험도가 달라지므로,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암은 세포의 유전자 복사 오류로 인해 발생하는 병입니다. 이 오류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자연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암은 인간에게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암의 발생과 진행에는 바이러스나 병원균과 같은 외부 요인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요인은 우리가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따라서, 암은 완전히 피할 수 없는 병이 아니라, 일부는 예방하거나 줄일 수 있는 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궁경부암의 대부분은 인간유두종바이러스(HPV)에 감염되어 발생합니다. HPV는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로, 성관계 경험이 있는 여성의 절반 이상이 감염되었다고 추정됩니다. HPV에 감염된 모든 여성이 자궁경부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감염된 지 몇 년에서 수십 년 후에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HPV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HPV 백신은 90% 이상의 예방 효과가 입증되었으며, 일본에서도 9살 이상의 여성이 자발적으로 접종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은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암 중 하나입니다.

 

또 다른 예로, 위암의 주요 원인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 pylori)라는 병원균입니다. H. pylori는 위점막을 손상시켜 위암을 유발하는 균으로, 일본인의 60세 이상 인구의 절반 정도가 감염되어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H. pylori는 항생제 등으로 제거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통해 위암의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암은 인간의 삶에 큰 위협이 되는 병입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과학적인 지식과 기술로 암과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일부 암은 이미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으며, 다른 암들도 계속해서 연구와 개발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암과 인류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우리는 그 결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