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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삼중음성 유방암 재발 원인세포 선암 줄기세포 가나자와대 세계 최초 발견 치료 자체를 크게 바꿀 수 있는 가능성
일본 여성이 걸리는 암 1위가 유방암입니다.9명 중 1명이 암에 걸리는 비율로 연간 약 15000명이 사망하고 있습니다.이 중에서 특히 심각한 것이 환자의 20% 정도를 차지하는 삼중음성 「트리플 네거티브」 유형의 유방암입니다.
이 유형은 유방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여겨지는 약이 효과가 없습니다.따라서 치료 후 재발하기 쉽고 사망률이 높아지는 요인이 되었습니다.이런 가운데 가나자와대는 세계 최초로 유방암이 재발하는 원인 세포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이 연구가 유방암 치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가나자와 대학에서 열린 연구 보고회.
고토 교수 : 이번에는, 세계에 자랑하는 연구 성과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오늘 이 자리에서 보고했습니다.
카네자와 암 진전제어연구소, 고토 노리코 교수 등 연구진이 16년에 걸쳐 발견한 것.바로 ‘유방암 재발을 일으키는 원인 세포’입니다.
고토 교수: 이것은 맘모그래피로 촬영한 트리플 네거티브 삼중음성 유방암 이미지입니다만, 항암제로 치료한 후에 아직 암세포가 남아 있습니다.
삼중음성 유방암 ‘트리플 네거티브’는 분자 표적제 등 유방암 치료에 유효한 항암제가 듣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암세포를 해석했더니…
고토 교수: ‘FXYD3 단백질’의 발현이 매우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것이 세계 최초로 발견된 유방암 재발을 일으키는 원인 세포 ‘선암 줄기세포’입니다.
일반적으로 유방암 치료는 외과 수술과 항암제 치료를 결합하여 암세포를 제로로 만듭니다.
그런데 이 ‘선암 줄기세포’는 항암제 내성이 높아 죽지 않기 때문에 다시 증식하거나 혈액을 타고 다른 장기로 전이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선암 줄기세포 자체를 죽일 수 있다면 유방암 재발을 막을 수 있고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고토 교수는 이번에 그 약의 후보도 발견했습니다.
고토 교수: 이 세포는 ‘심부전’ 치료제, 즉 이미 오랫동안 심부전인 사람에게 쓰던 치료제를 사용함으로써 삼중음성 유방암 없앨 수 있을지도 모른다, 제거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연구진 등은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심장의 수축력을 높이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강심배당체’라는 약과 기존 항암제를 병용했더니 선조암 줄기세포에 효과를 발휘해 종양이 눈에 띄게 작아졌다고 합니다.
인간에 대한 응용 등 앞으로 넘어야 할 장벽은 있지만 지금까지의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 자체를 크게 바꿀 가능성이 있는 세계적인 발견입니다.
고토 교수 : 유방암으로 사망하는 분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분들이 유방암에 걸려도 재발하지 않고 수명를 다할 수 있는 그런 세계가 되면 굉장히 기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