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간암 6가지 치료 방법

간암 치료

간암 환자는 암과 만성 간질환이라는 두 가지 질병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암의 상태뿐만 아니라 간 예비능(Child-Pugh 분류에 의한 평가), 간 이외의 장기로의 전이(간외 전이), 맥관으로의 확산(맥관 침습), 암의 수(종양 수)와 암의 크기(종양 지름)도 고려하여 치료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Child-Pugh 분류가 A 또는 B이고 암이 간 내에 머물러 있는 경우에는 간 절제, 라디오파 소작 요법, 간동맥 화학 색전 요법(TACE)이 메인이 됩니다.간외 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약물요법, Child-Pugh 분류가 C인 경우에는 간이식이 가능하면 간이식, 불가하면 완화케어를 선택하기도 합니다.

간암

간 절제


암과 그 주위의 간 조직을 수술을 통해 제거하는 치료법으로 가장 근치적인 치료가 됩니다.간 절제가 가능한지 여부는 암의 상태나 간 기능에 따라 판단하는데, 대부분의 경우 암이 간에 머물러 있고 암의 수가 3개 이내, 간 예비능이 비교적 유지되고 있는 경우(Child-Pugh 분류가 A 또는 B)는 암의 크기에 관계없이 간 절제를 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암이 맥관(문맥, 정맥, 담관)으로 퍼져 있는 경우에도 간 절제를 할 수 있지만 복수가 있는 경우에는 간 절제 후 간부전(간이 기능못라는 것)에 걸릴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보통 간 절제 이외의 치료를 실시합니다.

간 절제술식은 암이 있는 장소와 간 기능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작은 범위에서 암 부분만 절제할 경우 부분 절제, 암이 있는 구역을 절제할 경우 아구역 절제나 구역 절제, 오른쪽 잎이나 왼쪽 잎을 광범위하게 절제할 경우 잎 절제나 확대엽 절제라는 술식이 선택됩니다.입원 기간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간 절제 후 보통 1~2주 정도면 퇴원할 수 있습니다.

암이 있는 장소나 암의 수에 따라서는, 배에 작은 구멍을 몇 개 내고, 거기에서 수술 기구등을 삽입해 실시하는 복강경하 수술이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그러나 복강경하 수술은 특별한 기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시행하고 있는 시설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치료를 희망하는 경우 담당 의사와 상담합니다.

또한 간 절제를 복강경하수술로 할지 개복수술로 할지에 대해서는 환자 개개인의 상황을 고려하여 안전성과 근치성의 균형을 잘 고려하여 선택합니다.

간암

간이식

레시피엔트(환자)의 간을 모두 제거하고 기증자(장기기증자)의 간을 이식하는 치료법입니다.

일본에서는 근친자 등 건강한 사람으로부터 간의 일부를 제공받는 ‘생체간이식’이 일반적이지만, 최근에는 뇌사 후 기증자로부터 간을 제공받는 ‘뇌사간이식’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간이식을 실시하는 경우 밀라노 기준 또는 5-5-500 기준의 조건을 충족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AFP… 간암 종양 마커입니다.AFP는 태아기에 간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로 출생 후에는 거의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간암을 비롯하여 악성 종양이 있는 경우에 수치가 될 수 있습니다.

수술에 의한 합병증

간 절제면에서 담즙이 새는 담즙누루, 출혈, 간부전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담즙누루는 드레인(체액을 밖으로 흘려보내기 위한 튜브)을 붙인 채로 두면 자연스럽게 멈추는 경우도 많지만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출혈에 대해서는 수혈이나 재수술에 의한 지혈을 실시합니다.

수술 후 간부전은 남은 간의 기능이 불충분해져 몸의 대사를 지탱할 수 없게 된 위중한 상태를 말합니다.간 절제를 계획할 때는 환자 개개인의 간 기능에 따라 충분한 남은간 용적을 확보할 수 있는 술식을 선택하고 있습니다.그래도 수술 후 간부전은 드물게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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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 국소 요법

몸 밖에서 바늘을 찔러 암을 국소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으로 수술에 비해 간편하고 몸에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Child-Pugh 분류가 A 또는 B이고 암의 크기가 3cm 이내이면서 3개 이하일 경우에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간암의 천자 국소 요법으로 권장되고 있는 것은 라디오파 소작 요법(RFA)입니다.그 밖에도, 종래부터 행해지고 있는 경피적 에탄올 주입 요법(PEI)이나 경피적 마이크로파 응고 요법(PMCT)이 있습니다.

라디오파 소작요법(RFA)

배의 피부 에서 특수한 바늘을 암에 직접 찔러 거기에 통전하여 바늘 끝에 고열을 발생시킴으로써 국소적으로 암을 소작하는(태워서 사멸시키는) 치료법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천자에 따른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바늘을 찌르는 복부에 국소 마취를 실시하는 것 외에도 소작 시에도 진통제를 사용하거나 링거로 마취를 합니다.소작 시간은 30~60분 정도이지만 치료 후에는 몇 시간의 안정이 필요합니다.

라디오파 소작 요법에 의한 합병증
발열, 복통, 간 기능 장애가 일어납니다.드물게 출혈, 주위 장기(장관, 폐 등) 손상, 담관 손상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또한 바늘을 찌른 위치에 통증이나 화상이 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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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색전술

혈관조영 기술을 응용한 치료로 X선으로 몸속을 보면서 서혜부(다리 관절)나 팔꿈치, 손목 동맥에서 간동맥에 카테터를 삽입해 표적이 되는 암의 치료를 실시합니다.

Child-Pugh 분류가 A 또는 B이고 크기가 3cm를 초과한 1~3개의 암 혹은 크기에 관계없이 4개 이상의 암이 있어 수술이 어렵고 천자 국소요법의 대상이 되지 않는 경우에 이루어집니다.암이 광범위하게 있는 경우는 여러 번에 나누어 실시하기도 합니다.

색전술에는 간동맥화학색전요법(TACE), 간동맥색전요법(TAE), 약제용출성 비즈를 이용한 간동맥화학색전요법(DEB-TACE)이 있는데 TACE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간동맥화학색전요법(TACE)

암에 영양을 보내고 있는 혈관의 혈류를 막아서(색전) 암을 사멸시키는 방법입니다.
혈관조영을 하면서 카테터 끝을 간동맥까지 삽입하고 세포장애성 항암제(이하 항암제)와 암에 들어가기 쉬운 유성조영제(리피오도르)를 섞어 주입한 뒤 색전물질을 주입합니다.간동맥을 막음으로써 암으로의 혈류를 줄이고 항암제로 암세포 증식을 억제합니다.

색전 요법으로 인한 부작용

치료 후 발열, 메스꺼움, 복통, 식욕부진, 간기능장애, 흉통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부작용의 정도는 암의 크기와 확산, 색전된 범위, 간 기능에 따라 다양합니다.또한 치료
나머지는 몇 시간에서 반나절 정도의 안정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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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약물 요법

간절제나 간이식, 천자국소요법, 간동맥화학색전요법(TACE) 등을 실시할 수 없는 진행성 간암으로 몸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인 퍼포먼스 상태가 양호하면서도 간예비능이 유지되고 있는(Child-Pugh 분류 A) 경우에는 전신 약물요법을 실시합니다.

약제 각각에 특유의 부작용이 있습니다.의사와 약사에게 어떤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중에 컨디션이 나빠진 경우는 무리하지 말고 즉시 담당 의사와 상담합시다.

1차약물요법: 복합면역요법의 적응 있음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병용요법
간암에 대해 최초로 승인된 면역체크포인트 저해제인 아테졸리주맙과 분자표적제 베바시주맙을 조합한 치료법입니다.3주에 1회 링거에 의한 치료를 실시합니다.

주요 부작용으로 고혈압, 설사, 식욕부진, 피로, 단백뇨 등을 볼 수 있습니다.또 면역기능이 과도하게 작용함으로써 간질성 폐질환,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기능항진증 같은 면역체크포인트 저해제 특유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듀르발마브+트레메림마브 병용요법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병용요법
간암에 대해 최초로 승인된 면역체크포인트 저해제인 아테졸리주맙과 분자표적제 베바시주맙을 조합한 치료법입니다.3주에 1회 링거에 의한 치료를 실시합니다.

주요 부작용으로 고혈압, 설사, 식욕부진, 피로, 단백뇨 등을 볼 수 있습니다.또 면역기능이 과도하게 작용함으로써 간질성 폐질환,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기능항진증 같은 면역체크포인트 저해제 특유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듀르발마브+트레메림마브 병용요법

진행 간세포암에 대해 새롭게 승인된 치료로 듀르발맙과 트레멜림맙과 같은 면역 체크포인트 저해제 간의 병용요법입니다.듀르발마브는 4주에 한 번씩 링거를 반복합니다.

트레메림맙을 첫 회에만 링거로 투여합니다.면역 체크 포인트 저해제 특유의 부작용을 인정하지만 혈관 신생 저해 작용이 없기 때문에 출혈을 인정하기 어려운 것이 특징입니다.

1차 약물요법: 복합면역요법 미적응

분자 표적약인 솔라페닙과 렌바티닙, 기타 듀르발마브 등이 선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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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약물 요법

2차 약물요법은 레고 라페닙, 람실맙, 카보잔티닙(모두 분자표적약) 등 1차 약물요법에서는 사용되지 않았던 약제가 선택됩니다.

분자표적약에 의한 특유의 부작용에 대하여

아테졸리주맙, 뒤르발맙, 트레멜림맙 이외의 5가지 약제(솔라페닙, 렘바티닙, 레고라페닙, 람실마브, 카보잔티닙)는 암의 혈관신생(암세포가 증대되기 위해 영양과 산소를 얻고자 새로운 혈관을 형성하려는 것)을 저해하는 분자표적약입니다.

분자표적약의 부작용으로는
수족증후군*1, 고혈압, 설사, 식욕부진, 피로, 탈모 등이 비교적 빈도가 높고, 이 외에도 각각의 약제에 특유의 부작용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손발증후군 : 항암제로 치료 중 나타나는 부작용으로 손발에 일어나는 장애의 총칭.저림과 통증, 붓기 외에 감각이 둔해지거나 과민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빈도는 항암제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방사선 치료

간암의 방사선 치료는 아직 표준 치료로 확립되지 않았습니다.그러나 수술이나 천자 국소요법이 어려운 경우나 뼈나 맥관 내에 퍼진 암에 대한 치료로 방사선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뼈로 전이되었을 때 통증 완화를 목적으로 한 치료나 뇌로의 전이에 대한 치료로는 방사선 치료를 실시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습니다.방사선 치료는 간에 대한 방사선의 영향이 강하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간암 치료에는 별로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방사선 기술의 진보로 암이 있는 장소에 고선량의 방사선으로 핀포인트로 조사할 수 있게 되어 간암 치료의 새로운 선택지가 되고 있습니다.

정위방사선치료(SRT)나 입자선치료(양성자선·중입자선)는 수술이나 천자국소요법이 어려운 경우에 시행되는 치료이지만 치료할 수 있는 시설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원할 경우 담당의사와 잘 상담하도록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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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위방사선치료(SRT)

병소에 대해 다방향에서 방사선을 집중시켜 조사하는 방법으로 대선량의 방사선을 단기간에 정밀하게 조사할 수 있습니다.정위 조사, 핀포인트 조사라고도 불립니다. 일반 방사선 치료와 비교하여 주위의 정상 조직에 해당하는 선량을 최대한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보통은 몇 회에서 10 회 정도의 분할 조사로 치료가 이루어집니다.종양 직경 5cm 이하에서 3개 이내 병변의 경우 간 기능과 정상 간 용적, 총 종양 부피를 고려하여 치료 적응을 판단합니다.일반적으로 간 예비능이 비교적 유지되고 있는 경우(Child-Pugh 분류가 A 또는 B)에 정위 방사선 치료가 가능하다고 판단됩니다.

경피적으로 종양의 근방에 금속 마커를 유치하고, 이 금속 마커를 투시로 추적하면서 치료를 실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MR 화상 유도 방사선 치료 장치를 이용함으로써, 금속 마커를 유치하지 않고도 직접 종양을 추적하면서 조사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종양은 호흡하면서 항상 움직이고 있습니다.

장치가 종양을 자동 인식(녹색 선)하여 조사 부위(빨간 선)에서 벗어나면 빔이 자동 정지하도록 되어 있어 정상 조직의 여분의 방사선 피폭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양성자(수소의 원자핵)나 중입자(탄소이온)등의 입자 방사선의 빔을 병소에 조사하는 치료법입니다.암병소에 핀포인트로 고선량의 방사선을 조사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X선 방사선 치료에 비해 치료 효과가 높고 간 기능이나 주변 정상 세포에 미치는 손상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X선은 체표면 근처에서 선량이 가장 크고 체내에 들어갈수록 약해집니다.또한 암병소를 뚫고 나오기 때문에 암병소 주위의 정상 세포와 조직에도 손상을 주게 됩니다.

그러나 입자선은 체표 근처에서 에너지를 방출하지 않고 정지하기 직전에 급격히 에너지를 방출한다는 성질(블랙 피크)이 있기 때문에 일정 깊이에 있는 암병소에 큰 에너지를 주어 거기서 정지시킬 수 있습니다.

이 피크의 깊이와 폭을 조정함으로써 병소에 효율적으로 선량을 집중하고 정상 조직으로의 선량을 줄입니다.간암 치료에서는 이 특성이 매우 효과적이어서 X선으로 어려운 5cm가 넘는 큰 간암에 대한 치료로서 입자선 치료는 적응되어 왔습니다.

임상 데이터의 축적과 평가에 의해 2022년 4월에 종양의 크기가 4cm 이상이고 수술이 부적응한 간암에 대한 입자선 치료(양성자선 치료 및 중입자선 치료)가 가능합니다.

일본 국립암센자 자료 인용 번역